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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을 여는 음악 8월 27일(목)*

작성자
채희관
작성일
2020.08.27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647
내용

*아침을 여는 음악 8월 27일(목)*


▲박혜상 (Hyesang Park)
  *한국 소프라노


  ◀No Se Que Siento Aqui
    *샤또 마르고-Caballero
    -플라시도 도밍고 경연 2위


  ◀루살카(Rusalka)-드보르작 1막 도입
    *메트로폴리탄 오패라 데뷔(2017) 


  ◀Quando men vo soleta
    (내가 길을 걸을 때면:무제타 왈츠)
   *푸치니 라보엠 


  ◀아름다운 여인이여 내앞에서 노래하지마오
    (Не пой крaсaвица при мне
    :니 뽀이 끄라사비짜 쁘리 므네)
    *라흐마니노프


  ◀Deh vieni non tardar
    (어서 와요, 내 사랑)
    *수잔느 아리아-피가로의 결혼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서정주시/김주원작곡


태풍 ‘바비’가 몰아 닥쳤습니다. .
살피고 조심해야 할 아침입니다.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소프라노 박혜상과 함께 합니다.
올해 32살인 그녀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줄리어드에서 전액장학생으로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 경연대회서
2위로 입상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이 대회 결승에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름있는 와인인 ‘샤또 마르고’에
대한 곡으로 스페인의 작곡가
Caballero가 1887년 만든 노래입니다.


‘No se que siento agui’,
‘이 신비한 맛을 잘 모르겠다’는 정도의
의미가 아닌가 짐작됩니다.
통상 소프라노들이 와인 잔을 들고
부르는 노래입니다.
https://youtu.be/OUH_uAGk1KY


같은 해 캐나다 몬트리올 콩쿠르에서도
어제 들었던 ‘줄리엣의 아리아’로
2위에 입상했습니다.
이후 미국과 유럽의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 홀의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여러 오페라에서 다양한 역을 소화했습니다.
2017년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해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그녀가 숲의 요정 ’운디네’로 출연했던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의
1막 전반부 장면입니다.
숲속 물가 달빛 아래서
숲의 요정들이 노래하고 춤추다가
물의 남자 정령 보드니크를 놀려대는
장면입니다.
https://youtu.be/HTWkPOSugE


국제무대 활동을 바탕으로 펼친
국내 공연들을 만나 봅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에서
매력적인 무제타가 옛 애인을 의식하며
부르는 화려한 왈츠풍의 노래입니다.
‘무제타의 왈츠’란 이름으로 알려진
‘Quando men vo soletta’입니다.
‘내가 길을 걸을 때면’ 남자들이
모두 쳐다본다고 뽑냅니다.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2igKC_drjXg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나타낸 라흐마니노프의 곡
‘아름다운 여인이여 내앞에서
노래하지 마오’입니다.
그루지아의 슬픈 노래는 잊었던 
연인과 옛 삶을 떠올리게 하니
부르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흐보르스토프스키가 기억나는
남자의 노래지만 박혜상이
노래도, 까다로운 러시아 발음도
비교적 잘 소화해 냅니다.
https://m.youtube.com/watch?feature=youtu.be&v=MBG1T_eZDFU


피가로의 결혼 4막의 수잔느 아리아
‘Deh vieni non tardar’
(어서 와요, 내 사랑)입니다.
수잔느가 질투하는 피가로를 골려주려고
시작하지만 진정한 사랑의 찬가로
마무리되는 ‘장미의 아리아’입니다.
https://youtu.be/c9gIjlJXiu4


서정주의 싱에 곡을 붙인
우리 노래를 마지막으로 듣습니다.
노랫말을 되새기게 만드는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입니다.
박혜상은 코로나로 인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Moment Musica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https://youtu.be/-KXRaPwgwr0


국제무대에서 ‘Hera Hyesang Park’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그녀는 올해
두 편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여주인공역을 맡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아쉽게도 뒤로 미뤄졌습니다.
대신 지난 5월 최고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제 세계 최고의 음반을 나타내는
노란 레이블이 달린 데뷔 앨범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계의 무대로 비상하는
그녀의 행보가 보기 좋습니다.(배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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