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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인터뷰: HKC 채희관 대표이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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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회수
1314
내용

안전 및 품질관리와 기술경쟁력으로 꾸준한 성장

사람중심 상생기업의 비전을 구현하는 채희관 대표이사

 

 

[시사티임즈 = 탁경선 기자] ㈜에이치케이씨(HKC)는 기계설비 공사업을 시작으로 발전설비 정비, 건설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전기, 토공, 가스, 소방공사의 전문건설 설비업체로 2002년 이래 언제나 고객의 편에서 품질관리, 공기준수, 안전관리,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고도의 정밀한 전문 시공을 요하는 에너지 공기업인 발전사(한국 남부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의 통합정비적격 인증업체(25개 품목)로 확고한 정비 시공능력을 인정받았고, LNG 인수기지 및 석유화학(케미컬) 분야의 공사실적을 갖고 있다.

 

‘사람중심의 상생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고, ‘정직과 신뢰, 책임과 안전, 도전과 열정’의 핵심가치를 추구하여 고객의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는 HKC의 채희관 대표이사를 만나 경영철학과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인터뷰]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건설, 발전설비 정비업체 ㈜에이치케이씨
▲‘사람중심의 상생기업’ 비전을 열가는 HKC 대표이사 채희관 (c)시사타임즈

 

Q1.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로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회사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계신지요?

 

A: 코로나 19사태가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다행히 K-방역으로 큰 고비는 넘겼지만, 당사는 현장의 분산된 작업 인력에 대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소장을 통하여 정부에서 지시하는 방역지침(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모임자제 등)을 준수하고, 본사에서도 현장을 계속 체크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발전소 현장에서 양성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전기 생산을 멈추어야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꾸준히 고도의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건설, 발전설비 정비업체 ㈜에이치케이씨
▲서울복합화력 HRSG 설치공사 (c)시사타임즈

 

Q2. 채희관 대표이사님께서는 살아오시면서 역경을 딛고 오늘날 여기까지 오셨는데, 어떤 신념을 갖고 계신지요?

 

A. “위기는 기회다”는 말을 흔히 하는데, 위기를 기회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봅니다. 2002년 창업하기 전에 건설현장에서 다양한 실무를 담당하였습니다. 저는 늘 희망을 갖고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제 자신을 강하게 만들었죠.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과 “捨短取長(사단취장)”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나보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취하는 자세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건설, 발전설비 정비업체 ㈜에이치케이씨
▲탈황설비 설치공사 (c)시사타임즈

 

Q3. 오늘날 HKC를 강소기업(強小企業)으로 만들었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채희관 대표이사님의 리더십은 무엇인지요?

 

A. 회사명인 HKC는 Human Kindness Corperation의 약자입니다. 공사현장의 일은 결국 사람이 하기 때문에 저는 자나깨자 ‘사람중심’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회사의 이름에도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비전은 ‘사람중심의 상생기업’이고 핵심가치로 ‘정직과 신뢰, 책임과 안전, 도전과 열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임직원들에게 평소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사라는 큰 배가 목적지를 항해 가는데 있어서 방향이 중요합니다. 저는 소위 전략이라는 ‘회사의 미래’ 즉 방향을 새롭게 하는데 솔선수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건설, 발전설비 정비업체 ㈜에이치케이씨
▲CO2 포집 및 압축설비공사 사본 (c)시사타임즈

 

Q4. 최근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발전설비 공사가 과거와 다르게 줄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A: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신규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거나, 기존의 석탄발전소가 수명연장을 하지 않고, 폐기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정비업체의 공사수주량이 감소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다행히, 정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요구 강화로 노후된 발전소의 환경설비 성능개선공사, 신재생에너지 사업, 보조설비 경상정비 등의 소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정비 기술력 향상 및 품질, 안전관리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건설, 발전설비 정비업체 ㈜에이치케이씨
▲보일라 튜브 교체공사 (c)시사타임즈

 

Q5. HKC는 발전 5개사 통합정비적격 인증업체로서 ‘신뢰받는 기업’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신뢰를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요?

 

A: 저는 평소 ‘믿음과 신뢰’를 가장 중요한 삶의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당사가 맡고 있는 공사에 대해 ‘완벽 책임시공’으로 파트너사에게 신임을 받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신뢰를 쌓는 것은 CEO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과 격의 없는 단합대회, 부서별 모임 활성화 등 편한 소통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발전 5개사의 보일러, 밸브, 튜브 &튜브판넬, 전기집진기, 석탄취급설비, 탈황설비 등 25개 품목의 통합정비적격 인증을 받아, 화력발전소의 어떤 부분의 설비공사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건설, 발전설비 정비업체 ㈜에이치케이씨
▲HKC 대표이사 채희관 (c)시사타임즈

 

Q6. HKC는 건설전문 정비업체로 다양한 면허보유, 인증 및 특허, 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요사항으로 어떤 내용이 있는지요?

 

A: 당사의 조직은 기계부, 보온부를 관리하는 건설관리본부와 경상정비를 주력으로 하는 경상관리본부, 직할부서인 품질관리팀과 안전관리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당사는 기계설비, 비계/구조물해체, 전기, 가스시설시공, 전문소방시설, 토공, 석면해체 공사의 면허와 IS0 9001, ISO 14001, OHSAS 18001 인증서, 소화용 감압밸브의 보호장치 등의 4개 특허, 대우건설/한전KPS/두산중공업 등 20여개 회사에 협력업체로 등록되었습니다.

 

Q7. HKC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강구하고 계신지요?

 

A: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선 본사에는 안전관리팀이 있고, 공사현장에는 현장소장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 책임자를 두어 이중, 삼중체계로 사고예방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보호장구인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 방진마스크 등의 착용을 생활화하고, 공사 전후로 TBM(Tool Box Meeting) 활동을 합니다. 안전관리 책임자는 고소작업, 중량물 작업, 밀폐작업, 화기작업 등 특수작업의 안전관리계획서(위험성 평가표)를 작성하고 위험요소를 작업자들에게 인지시키고 예방하고 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안전제일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Q8. 끝으로 정부 에너지 정책변화에 따른 HKC의 전략과 각오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그린뉴딜 정책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석탄화력의 비중이 줄고, 이에 따른 경상정비소요도 감소하기 때문에 당사는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서 대비하고 있습니다. 2018년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R&D 사업, 바이오 발전사업, 비발전사 공사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려 합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온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이제는 언택(Untact)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마인드로의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당사는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수익창출은 물론 지역사회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서도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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